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약 카르텔/멕시코 (문단 편집) == 위험성 == 멕시코 카르텔들은 마약생산보다는 밀수에 집중하는 조직들이므로 미국과 인접한 접경지역을 근거지로 한다. 이들 조직들은 특정한 하나의 조직이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다수의 조직들이 피가 흐르는 경쟁을 반복하며 범죄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조직간의 피를 피로 씻는 조직간의 싸움은 당연히 이들의 근거지인 '''접경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365일 지옥같은 상황이다. 2006년 12월부터 2010년까지 멕시코에선 4년간 30,000여 명이 카르텔간의 전쟁으로 사망했고, 특히 2010년 한 해에만 약 10,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57년간 국민 10만명이 마약 카르텔 때문에 실종됐다고 하는데 실종자들이 나중에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8&aid=0004652614|#]]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조직원들이 죽어 나가도 조직들이 잘만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멕시코의 심각한 빈부격차와 높은 실업률이 원인제공을 하고 있다. 가난하며 멀쩡한 직업을 가지기 힘든 젊은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 앞다투어 범죄조직에 투신하고 있다 보니 조직원들이 군대와 경찰, 다른 카르텔 조직들에 의해 마구잡이로 죽어나가도 조직이 유지된다. 게다가 미국과의 접경지역은 이들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각종 지하경제 사업으로 상당히 많은 일자리를 양산하고 있고 엉망인 접경지역의 특성상 이웃국가인 미국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 또한 모이고 있다. 특히 [[2010년대]] 이후 카리브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온 사람들과 이에 편승한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난민들까지 캐러밴 행렬을 만들고 있다. 캐러밴 행렬엔 [[대서양]]을 건너 온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에리트레아]], [[기니비사우]] 출신 난민들과 거지소굴 내지는 존재 가치가 없는 나라라는 오명을 쓰는 [[아이티]] 출신 난민들도 가득하다. 그래서 멕시코 전역에서 북부로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치안이 막장이라도 도시가 유지되고 있다. 북부의 무정부지대는 경찰, 군인, 민간인, 동네 갱단에 심지어 같은 카르텔 조직원까지 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죽어 나가는 중이다. 특히 북부는 연방정부의 통제가 전혀 닿지 않는다. [[브라질]] 대도시들의 언덕 위 빈민가들인 무정부 상태의 [[파벨라]]왜 마찬가지.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리우데자네이루]] 파벨라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동네를 장악한 카르텔에 돈 주고 찍었는데 수상한 이방인이 알짱거리면 반대편 카르텔 조직원인 줄 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카르텔 조직들은 죽이는 방법이 매우 잔인하다. 이들이 외부에 공개하는 고어영상들을 보면 열이면 열, 살아있는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뼈째로 칼로 천천히 썰어내거나 도끼로 내려쳐 잘라낸 뒤 그 상태로 아직 살아있는 상태에서 목을 천천히 썰어 마무리를 하는 방식이 거의 모든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처형 방식. 그냥 [[총살형|총살]]한 뒤 사막에 내다버리거나 [[참수]] 혹은 화형 정도(?)로 끝나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의 영상들이 애교로 보이는 수준. 일부 고어 영상에 나온 것처럼 온갖 날붙이란 날붙이들을 동원해 포로들을 참수하는 것은 이미 일상이다. 사람들을 죄다 [[참수형|참살]]한 다음 그 머리를 옹기종기 모아서 버려놓는가 하면 내장을 죄다 파헤쳐 놓거나 꺼내서 [[식인|잘라 먹기도]] 하며 [[생식기]]를 도려낸 다음 [[토막살인]]도 한다. 성기를 자르고 죽인 다음 그 성기를 입에 물린다는가 아니면 상대가 여자일 경우 전기톱으로 가슴 부위를 지져버리기도하며, 잘라낸 머리에서 뼈와 살을 분리하기도 한다. 참수한 머리에서 [[호스텔(영화)|얼굴가죽을 실제로 벗겨낸다.]] 더 무서운 건 희생자가 '''살아있는 동안에''' 손, 발톱을 뽑고 사지를 절단하며 얼굴 가죽을 벗긴다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는 그래도 일단 명색이 자칭 국가였는지라 죄수복이라도 입히고 처형하는데다, 참수할 때 목을 한번에 절단내지 않고 고기썰듯이 썰어서 최대한 고통을 주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물론 다에시도 화형 등 잔혹행위를 한다. 남녀 불문하고 아예 옷이란 옷은 다 벗겨서 수치심을 느끼게 한 다음 죽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063389|#]], [[https://m.segye.com/view/20121026021038|#]]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사례가 흔하다. 굳이 살해가 아니더라도 카르텔에게 성폭행당한 여성들도 부지기수다. 아예 '''[[강간]] 나무'''라는 걸 만들어서 성폭행당한 여성들의 속옷을 나무 위에 걸어놓기도 한다. 거기에 사람을 [[능욕]]하거나 죽이면서 실실 쪼개는 행위까지 한다. 북부 접경도시 대부분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특히 카르텔 조직들은 적대관계인 타 조직들은 물론이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언론인과 민간인, 자신들과 싸우는 정치인, 법조인, 경찰, 군인 등에 대해서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잔인하게 살해하고 있다. 게다가 SNS 등 온라인에서 자신들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나 영상을 올리는것도 용납하지 않아 이를 올린 일반인들도 찾아내서 살해한다.[[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16/2011091602187.html|#]],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10916/40375390/1|#]],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aas7777&logNo=4014420810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kr%2F|#]] 이는 인터넷과 언론에 카르텔의 비리가 알려지면 카르텔의 이미지를 크게 떨어뜨려 카르텔이 하는 돈벌이와 대원 모집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공인]]과 [[연예인]]들, [[기업]]들이 인터넷과 언론에 잘못한 점이 하나만 알려져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돈벌이에 큰 지장을 주는 것과 비슷하다. 이때문에 카르텔이 잔혹한 수단을 써서라도 막으려하는 것이다. 실제로도 멕시코에서 인터넷과 언론에 카르텔의 비리를 알리거나 폭로하고 카르텔을 비난했다가 카르텔에게 공격당하고 살해되는 사례가 늘었다. 그래서 카르텔과 관련된 일은 생명을 걸어야 하는 것이 되자 카르텔에 대해서는 어지간하게 강한 권력과 무력을 가진 정부기관과 외국 언론을 제외하고는 함부로 폭로하거나 비난하지 못하고 기피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정치인이나 지자체장, 심지어 '''[[대통령]]'''마저도 시민들한테 온라인에서 카르텔을 비판하는 글이나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말할 정도다. 2021년 8월에는 멕시코의 저명한 여성 앵커 아수세나 우레스티가 자신들을 비판하자 카르텔이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6&aid=0000109219|#]] 심지어 타 조직원들을 '''도심지 한가운데에서 처형하거나 목을 매달아두는''' 정도가 마치 일상처럼 일어나고 있다. 이미 멕시코 언론은 카르텔에 의해 많은 기자들이 살해되다보니 카르텔에 대한 보도를 포기했거나 안전한 [[멕시코 시티]]에서만 보도하는 형편이다. 제 아무리 막나가는 카르텔도 멕시코 시티만큼은 연방정부가 위치하고 군대와 경찰, 외국 대사관들이 몰린 수도라서 함부로 설치지 못한다. 그들이 싫어하는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을 혼내준답시고 테러라도 했다간 자기네 조직이 제대로 무장한 정부군을 만나 박살난다. 카르텔의 조직원들은 대부분 잃을 게 없는 빈민들이나 외국의 반군 출신이라서 법을 지키지 않아도 손해를 보는 것이 없기 때문에 막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멕시코 지방경찰이 심각하게 부패하여 카르텔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멕시코 국민들도 공권력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다 보니 조직원들이 마음 놓고 행패부린다. 결국 이러다보니 북부 지방에선 이들이 곧 지역을 통치하는 지배자로 군림하는데 더 이상 단순 조폭이 아닌 아예 일종의 '''[[군벌]]'''로 변한 상황이다. 한국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도 예외는 아니라서 되도록이면 멕시코 북부에 체류하는 동안은 SNS를 통한 마약 카르텔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전에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이들을 비판했다고 그걸 꼬투리 잡아 해를 끼치진 않는다. 마약 카르텔은 아무리 막 나가는 조직이라도 이유 없이 외국인을 죽이지 않는다. 지금도 [[미국인]] 기자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멕시코 시티]]에서 카르텔 관련 사건들을 잘만 보도하는 실정이다. 다만 그렇다고 외국인 기자들이 100% 안전한 것은 아니며, 총격을 당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2019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기자가 카르텔 조직원과 인터뷰를 하다가 갑자기 난입한 다른 카르텔 조직원의 총격으로 인터뷰한 조직원이 사망하고 기자는 다리에 총을 맞아 부상당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123993|#]] 한국인은 일단 생김새가 매우 이질적이라 바로 외국인임을 알아볼 수 있고, 카르텔 입장에서도 본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멕시코와 외교관계가 좋은 편인데다 국력도 강한 한국 사람을 굳이 건드릴 이유는 전혀 없다. 북부 [[몬테레이]]의 경우 [[기아]] 공장까지 있고 수많은 한인 [[주재원]]들과 인턴들, 심지어 여성들까지 잘만 근무하고 살고 있다. 오히려 도둑, 강도 등이 더 위협적이다. 더구나 안전한 남부 지역의 경우는 카르텔이 설치며 위에 서술한 일들을 자행하는 '''북부와는 전혀 다른 나라다.''' [[치아파스]] 같이 [[사파티스타]] 반군이 확실히 장악하고 지지를 얻는 곳에선 외부 카르텔이 까불면 그 날로 사파티스타와 주민들이 합심해서 응징을 가해 쫓아낼 게 뻔하다. 사파티스타는 포스트모더니즘 혁명을 표방하며 비폭력 투쟁 노선을 걷지만 카르텔 같은 외부 침략자랑 악행을 일삼아대는 범죄조직은 당연히 응징할 수 있다. 단지 백인들이 만든 멕시코 연방정부를 존중해서 함부로 무력을 쓰지 않을 뿐이며 카르텔 따위는 전혀 존중해 줄 가치도 없어 바로 응징한다. 다만, 카르텔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한에서 통용되는 얘기이며, 기본적으로 법 바깥에서 사는 사람들인만큼 항상 조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미 경찰력만으로는 도저히 감당을 못할 지경이라 멕시코 정부가 군대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마약 카르텔이 이미 멕시코의 정, 관, 군에 깊숙히 관여하고 그들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연방경찰 특수부대들까지 카르텔 잡으려다 역으로 패하여 전멸당하거나 퇴각하는 판국이라 일반 경찰은 상대할 엄두를 못낸다. 게다가 제대로 싸우려고 해도 경찰 내에도 카르텔이 매수한 스파이가 득실거려서 카르텔과 결탁한 동료한테 등에 총 맞기 딱 좋다. 더욱이 카르텔은 조직원들의 인원이 많다. 미국에서 추정한 카르텔 조직원 숫자만 해도 '''100,000명 ~ 130,000명'''이나 된다.[[https://web.archive.org/web/20130518200239/http://www.foxnews.com/story/0,2933,504139,00.html|#]] 보유하고 있는 장비에서도 군대와 맞먹는 수준이라서 멕시코 군대도 카르텔을 토벌하려다 역으로 패한 적이 있기에 카르텔과 함부로 싸우지 못할 정도다. 특히 군대도 카르텔을 토벌할 때 일반 육군부대보다 군 특수부대나 해병대가 동원돼서 토벌하는 판국이다. 이때문에 멕시코에서는 군 특수부대와 해병대가 카르텔과의 교전에서 수많은 전과를 올리고 있으며 카르텔도 군 특수부대 및 해병대만큼은 무서워한다. 그래서 카르텔을 소탕할 때는 군 정예병력들과 법무부 소속 연방사법경찰 [[대테러부대]]가 같이 투입된다. 연방사법경찰의 경우 미국의 [[FBI]]에 해당하는 연방수사기관으로 멕시코도 합중국이라 미국처럼 연방수사국이 있으며 검찰청 소속이다. 지휘는 연방[[검사(법조인)|검사]]가 한다. 경찰이 워낙 무능하고 부패한데다 카르텔의 밥으로 전락한지라 [[검찰]]이 직접 나서며, 카르텔도 일단 검찰은 무서워한다. 물론 검찰도 카르텔에게 공격당하며 검사들도 살해당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며[[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11117000106|#]], [[https://www.yna.co.kr/view/AKR20171129005600087|#]] 검찰 내에도 카르텔과 내통하는 스파이가 존재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판사들마저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진다.[[https://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4144103_30244.html|#]], [[http://afpbbnews.co.kr/articles/7880|#]] 그나마 멕시코에선 북부 지역의 부패 경찰이나 카르텔 군벌들보단 차라리 연방검사와 연방수사관들이란 군대를 더 믿는다. 한 예로, 2008년도에 티키체오라는 인구 10,000명의 작은 도시에 ‘마리아’라는 여성이 시장으로 당선되었는데 티키체오는 카르텔 조직의 주요 활동거점이었고, 그녀는 그들이 저지르는 불법 마약 거래와 흉악범죄를 막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마리아의 계획을 눈치챈 카르텔 조직은 그녀에게 ‘돈을 줄 테니 방해하지 말아달라’ 라며 협상을 제안하지만, 그녀는 카르텔 조직의 싹을 잘라버리겠다며 단칼에 거절해 버렸다. 그로부터 3개월 뒤, 마리아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카르텔에게 무차별 총알 세례를 받아 사랑하는 남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후 그녀 역시 시장 임기가 끝나고 나서 정부와 그녀가 소속된 정당에게서 버려지게 되어 카르텔한테 고문과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했다. 간혹 남미지역에 젊은 경찰청장이나 시장이 등장했다는 뉴스가 뜨곤 하는데 사실 이들 지역에서 높은 자리는 카르텔과 직접 거래를 하던지 아니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자리다 보니 다들 그 자리를 기피해서 생겨난 일이다. 그리고 간혹 범죄소탕의 열정을 가지고 그 자리에 앉은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그 끝이 영 좋지 않았다. 규모가 큰 카르텔 중 가장 악행을 많이 일삼는 것이 천막에 써져있는 '로스 세타스'(Los Zetas)였는데 [[2011년]] 싸움에서 군경과 다른 조직들한테 패배한 후 찢어져 공중분해됐다. 비록 지금은 사라진 조직이지만 이 정도면 사회의 기생충이라는 표현도 부족할 지경이다. 진짜로 저 놈의 로스 세타스가 사라진 후 북부 지역도 많이 조용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지역인 [[시우다드후아레스|후아레스 시]]는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와 국경을 이루는 지역으로, 하루에 8~9명이 죽는다는 통계가 발표된 아메리카 대륙 최악의 위험지역이다. 경찰서가 새로 생기면 카르텔에서 총탄을 넘어서 기관총탄과 수류탄을 개업한 기념으로 선물로 뿌려대는 곳이라 경찰서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는 지경이다. 범죄학을 전공 중인 20세의 여성이 경찰서장직을 맡아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이 20세의 여성도 그 이후 마약 카르텔의 끊임없는 살해 협박을 못견디고 결국 [[2011년]] 3월 [[미국]]으로 가족들과 함께 망명했다. 카르텔들은 여성과 가족들을 죽이지 못하여 화풀이로 그들이 떠난 빈 집에나마 총을 갈겨놨다. 2010년 12월 23일에는 다른 마을에 남아있는 단 한 명의 여경이 자택에서 납치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가 성폭행 당하고 살해당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2010년]] 10월에는 후아레스 카르텔과 유착관계에 있던 치와와 주 검사의 남동생이 라이벌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에 납치되어 고문받고 있는 영상이 유튜브와 멕시코 언론사를 통해 공개됐다. 이 남동생은 결국 잔혹하게 살해되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강직한 검사나 경찰들뿐만 아니라 유착관계에 있던 검사, 경찰이나 그들의 가족들이 라이벌 카르텔에 납치되어 고문당하고 살해되는 일도 꽤 많다. 검사나 경찰뿐 아니라 멕시코 주지사가 당선 3일만에 라이벌 카르텔에 의해 살해당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지역 정부와의 유착으로 인해 지역 정부가 심각하게 부패해서 카르텔에 대한 단속을 할 생각을 안해서 그 지역에 사는 시민들은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며 위험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이 그 예. 시골 출신 교사 후보생들의 임용차별 철폐를 요구하던 사범대학교 학생들은 이괄라 지방경찰과 연계된 마약 카르텔에 의해 총격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되었다. 이로 인해 민심은 폭발하였고, 집회는 멕시코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들이 도청과 정보 수집까지 하고 있으며 고도의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http://dunkbear.egloos.com/3278205 |#]] 상술했듯이 정치인, 법조인, 군대, 경찰에도 카르텔이 파견하거나 매수된 스파이들이 있는데 서로 다른 조직이나 서로 적대관계인 조직과 유착관계인 스파이들이 같은 경찰청이나 같은 검찰청, 같은 군 부대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동료 관계인 두 사람이 알고보니 서로 다른 조직이나 혹은 서로 적대관계인 조직과 유착관계인 식. 2020년에는 전직 국방장관 살바도르 시엔푸에고스가 카르텔과 내통한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되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950391|#]] 그러나 멕시코에서 [[DEA]] 요원을 추방한다고 항의해서 결국 미국이 살바도르를 멕시코로 송환했고, 그는 불기소로 풀려났는데 이에 미국은 멕시코 정부를 비난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145196|#]] 멕시코가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자들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징병제로 충원된 병들을 직접 전장에 내보내지는 않고, 마약 카르텔과 직접 교전을 벌이는 것은 직업군인들의 담당이다. 이들의 빈 자리를 징병제 자원들이 메워 행정업무, 치안유지 및 도시재건 사업을 벌이는 식. 멕시코 징병제 자원들의 의무복무기간은 1년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징병되었다가 제대한 젊은이들에 대한 국가적 복지가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 같은 징병제 국가인 한국도 현역과 제대 장병들의 복지와 대우가 형편없지만, 멕시코는 국력 자체도 부실하고 경제난으로 인해 경찰과 군대에 급여조차 제대로 주지 못해서 공권력의 근간이 붕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제대한 이들이 가난하며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결국 카르텔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아이러니. 아예 군경 주둔지에다 군인들에게 군대보다 보수가 짭짤하니 카르텔에 가입하라며 친절하게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광고 플래카드까지 걸어놓았던 적이 있다. 짧은 기간이나마 국가에서 정식적으로 군대 훈련을 받은 이들이 카르텔의 일원이 되니 결과적으로 오히려 카르텔의 배만 더 불려 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멕시코 선거 기간에 피살되거나 납치되어 행방불명이 되는 정치인 숫자도 상당한데 마약 카르텔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서 정치권을 장악하려고 한다. 돈을 줘서 매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매수가 통하지 않는 강직한 멕시코 정치인들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의 강직한 정치인들은 가족과 함께 피살되는게 대다수이다. 또한 라이벌 카르텔과 유착관계에 있는 정치인들도 납치하거나 살해해서 자신들과 유착관계에 있는 정치인이 선거에 이기게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자신들이 후원하는 후보자 이외의 후보는 모조리 제거해서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인데 문제는 이러한 방법이 너무 잘 먹히다보니 해마다 멕시코에서 피살되는 정치인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 2021년 6월에 있었던 멕시코 선거 기간에 사망한 정치인만 해도 96명이나 된다. 2018년 선거 기간에 사망한 정치인 숫자가 48명인데 줄어들기는 커녕 더 늘어나버렸다. 더 큰 문제는 살해당한 정치인들 사건이 대부분 미제사건으로 처리된다는 것이다. 이는 멕시코의 정치인들은 대부분이 카르텔들과 유착관계에 있거나 반대편 정치인이 카르텔에 의해 숙청될 수 있는 정치적 이득을 얻기 때문에 정치권이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것이다.[* 한마디로 멕시코 정치계가 얼마나 무능하고 부패한지가 제대로 드러난다.] 이러니 마약 카르텔들이 정치인을 살해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 정도면 '''[[총체적 난국]] 그 자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